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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olumn

리더십 개발, 스킬 아닌 정체성 개발 지원해야

이윤수 | 396호 (2024년 7월 Issue 1)

리더는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일까. 초기 리더십 연구는 주로 성공한 리더들의 특별한 능력, 즉 ‘특성(trait)’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리더의 성격, 학력, 지능 등 개인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은 유의한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후 학계에서는 리더십의 성공 요인을 리더의 행동(behavior) 및 리더가 처한 상황(situation)에서 찾으려는 시도들이 이어져 왔다. 그리고 상당 부분 효과적이고 납득할 만한 결과가 도출됐다. 훈련 및 개발을 통해 리더를 육성할 수 있다는 학설이 힘을 얻으면서 리더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리더 개발은 초기엔 리더십 스킬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리더십 경험, 기술, 행동 및 지식을 습득하고 축적하는 스킬 기반 접근만으로는 복잡한 리더 개발 과정을 온전히 설명하기에 부족했다. 이에 학계에서도 스킬뿐만 아니라 정체성을 포함해야 한다는 통합적 관점이 제기됐고, 리더 정체성은 리더로 성장하는 데 있어 동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정리하면 리더십 개발은 리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리더십 스킬을 획득하고, 리더로서의 자기 인식을 강화해 리더 정체성이 변화해가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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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수

    이윤수[email protected]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필자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HRD/OD 박사학위를 받았다. HRD 학계와 현장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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