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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리더십의 전환 ‘We 리더십’

‘1인 리더십’으로는 멀리 못 간다

정명호 | 270호 (2019년 4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 사람의 리더에게 의존하는 ‘1인 리더십(I-리더십)’의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다. 주류 리더십 이론의 중심인 변혁적 리더십은 부하들의 의존성을 높이고 리더의 자아도취를 강화하는 한계를 드러낸다. 지도자의 품성을 강조하는 진정성 리더십은 자기 원칙에 집착함으로써 변화에 둔감해지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구성원과 함께 권한을 행사하는 ‘We-리더십’으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편집자주
정명호 이화여대 교수가 21세기 리더십 패러다임을 전망하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리더 한 사람의 의사결정에 의존하는 1인 리더십이 점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공유리더십’의 이론과 사례들로부터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의 지혜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리더십 이론의 홍수
‘리더십 이론 과잉’의 시대다. 리더십에 관한 책, 경험담, 교육, 코칭, 토론이 넘쳐난다. 새로운 이론과 개념도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 원칙 중심 리더십(principle-centered leadership), 레벨-5 리더십(level-5 leadership), 진정성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 슈퍼 리더십(super leadership) 등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이론을 원한다. 리더십이 전부고, 리더가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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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호[email protected]

    - (현)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 (전) 삼성경제연구소,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메릴랜드대 방문교수
    - 주된 연구 분야는 사회적 자본과 사회적 네트워크, 인력다양성 관리, 창의성과 집단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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