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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Z세대’는 누구인가

독보적 디지털 네이티브 환경서 성장한 Z세대
현실-가상을 분리하는 것도 구시대적

이경혁 | 269호 (2019년 3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태어날 때부터 세상은 이미 연결된 상태였던 Z세대는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각기 유사한 행동과 사고 패턴을 보이지만 어쩔 수 없이 지역적 특성과 차이를 갖고 있다. 문화와 사회 인프라 측면에서 한국의 Z세대를 이해하고 이 새로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첫째,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더 강한 디지털 리터러시 환경에서 자랐다는 것을 이해하라. ‘인강’을 통해 교육받고 자란 세대, 영상 소비 방식은 향후 한국 사회의 중심 콘텐츠와 문화 소비패턴이 될 것이다.
둘째, 그동안 한국에서 강조됐던 ‘단일 민족 국가’ 개념은 거의 희미해지고 ‘다양성’에 수용도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이해해야 한다.
셋째, Z세대나 청년세대 등을 지칭하는 용어는 그 대상을 특정하고 호명하는 방식인데 결국 기업 입장에서 어떤 의미로 이들의 개념을 구성하고 호명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2019년에 주요 화두로 떠오를 여러 개념 중 하나가 바로 Z세대다. Z세대는 대략 1990년대 중후반 이후 출생해 2019년 기준으로 10대에서 20대를 보내고 있는 새로운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용어인데 사실 상당히 논쟁적이다.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키워드가 될 수도 있지만 ‘한순간 지나가는 바람과 같은 표현’이라는 지적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Z세대에 대해 얘기할 때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점은 세대라는 개념을 이야기할 때 따라붙는 지역적 특징의 문제다. 보통 이것 때문에 혼란이 초래된다. Z세대의 특징은 때로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서 이야기되지만 동시에 한국에서는 다시 한국적 상황하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을 묶어 논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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