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타트업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내는 것에 일가견이 있다. 드론 경계 보안 시스템으로 카운터 드론 영역을 선도하는 디펜드 솔루션, 세계 최초로 전기 항공기를 제조하고 있는 에비에이션, 역발상으로 부동산 단기 임대 운영 플랫폼으로 숙박 공유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게스티,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통해 대체육을 만드는 스테이크홀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어 내는 스토어닷 등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이렇듯 안락함을 버리고 모험을 택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정신은 비추이즘에 기반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새로움을 추구한다. 물론 세상에 없던 완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스타트업은 거의 없지만 기존 시장의 플레이어들과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접근을 통해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에선 모든 스타트업이 비슷하다. 특히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경우 협소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일상의 불편함과 시장에서 니즈를 우선 고려하지만 서로 다른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상명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IBM과 Stratasys에서 근무하며 ICT와 3D프린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으며 창업을 통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상명대에서 신기술과 스타트업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