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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우상(偶像)과 이성(理性)

인재가 크는 건강한 조직의 척도 ‘메타인지’

상효이재 | 267호 (2019년 2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기업은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영입한 인재가 조직의 문화와 환경에 적응해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육성 체계를 갖춘 기업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가장 큰 산이 남았다. 기업이 본디 가진 조직문화다. 조직이 건강하지 않다면 아무리 훌륭한 인재라 할지라도 오래 가지 못할 확률이 높다. 때로는 인재를 영입해 문화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기도 하지만 리더십의 변화 없이 외부에서 유입된 개인이 변화를 이끌고 성공시킨다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과 다름없다. 건강한 인재를 조직에 융화시키려면 일단 조직이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 건강을 챙기는 첫걸음은 조직에 ‘메타인지’를 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메타인지를 방해하는 조직 내 배타적 감정, 나르시시즘과 조직 침묵 같은 심리적 장애물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경계해야 한다.

편집자주
필자들이 컨설팅, 기업 생활을 하며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국내 기업의 실제 케이스를 바탕으로 합니다. 조직 운영상 흔히 범하기 쉬운 우상과도 같은 편견과 실수, 그로 인한 실패에 대해 되짚어 보고 탐색적으로 대안을 모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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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효이재[email protected]

    기업과 컨설팅 회사에서 조직인사, 기업 위험/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퍼블릭 어페어즈(Public Affairs) 전략 컨설팅 영역을 두루 경험했다. 포스트 테일러리즘 철학 기반의 조직, 문화, 전략, 변화 관리에 관심을 두고 조직과 개인의 실질적인 성장과 통합을 돕고 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사 부문을 리드했고 현재 핀테크 스타트업 피플&컬처(People &Culture) 실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네이키드 애자일(미래의창, 장재웅 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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