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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와 조직불안

위기의 중간관리자를
혁신의 ‘허리’로 만들려면

이경민 | 266호 (2019년 2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중간관리자들의 위기다. 기존에 상사에게 배웠던 방식으론 창의성과 유연성을 강조하는 인재로 거듭나기 어렵다.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밀레니얼세대들은 빠르게 변화를 받아들이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입지를 위협한다.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끼인 세대’로 전락한 셈이다. 과거와 다르게 중간관리자들의 승진도 더뎌졌다. 직급이나 연봉으로는 만족할 만한 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간관리자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팀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새로운 역량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가 잔뜩 움츠러든 이들의 어깨를 펴주고 새로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 권한 위임 정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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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민[email protected]

    마인드루트리더십랩 대표

    필자는 정신과 전문의 출신의 조직 및 리더십 개발 컨설턴트다.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Bethesda Mindfulness Center의 ‘Mindfulness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용인병원 진료과장과 서울시 정신보건센터 메디컬 디렉터를 역임한 후 기업 조직 건강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 임원 코칭과 조직문화 진단, 조직 내 갈등 관리 및 소통 등 조직 내 상존하는 다양한 문제를 정신의학적 분석을 통해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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