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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Sloan Management Review

CAIO가 정말 필요할까

마이클 웨이드,앤-크리스틴 앤더슨,코린 아벨린스,아킴 플루케바움,정리=김윤진 | 405호 (2024년 11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많은 기업이 이미 최고AI책임자(CAIO)를 고용했거나 이 자리를 채울 적임자를 찾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CAIO를 둘 필요는 없으며 찬반 입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CAIO는 조직 내 파편화돼 있는 AI 프로젝트를 한눈에 파악해 전사적인 전략 아래 통합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AI에 동반되는 여러 위험을 중앙 집권적으로 관리하며 내부의 부족한 역량이나 격차를 해소해줄 수 있다. 이에 반해 CAIO를 임명하면 자칫 기존 직책과 기능이 중복되거나 충돌할 수 있다. 또한 더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옵션이 있는데도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만 찾게 될 위험이 있고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낳을 수 있다. 이런 장단점을 저울질해 방정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조직의 AI 성숙도가 어디에 와 있는지 그 단계와 AI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야 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SMR) 2024년 가을 호에 실린 ‘Do You Really Need a Chief AI Officer?’을 번역한 것입니다.



AI(인공지능)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각 조직은 AI의 혁신적인 힘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전사 차원에서 AI 활동을 감독하는 고위 관리자 직책을 신설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3월, 바이든 행정부는 모든 미국 연방 기관이 AI 활동을 감독하고 관련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AI책임자(CAIO)를 임명하도록 의무화했다. 2023년 8월 중견 및 대기업의 글로벌 IT 의사결정권자 9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답변 기업의 11%는 이미 CAIO를 고용했으며 21%는 적극적으로 이 자리를 채울 적임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전체에 걸쳐 AI를 일관되게 구현해야 하는 이 직위를 신설할 것인지를 두고는 찬성과 반대 양쪽에서 모두 설득력 있는 주장들이 존재한다. 필자 중 4명은 제약, 기술, 소비재, 산업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지냈기 때문에 CAIO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CDO로서 우리는 현재 CAIO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유사한 많은 도전과 기회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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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웨이드

    IMD 토노머스 전략 및 디지털 담당 교수

    마이클 웨이드는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토노머스 전략 및 디지털 담당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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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크리스틴 앤더슨

    노르웨이 에너지 파트너스의 CEO이자 IMD 상주 임원

    앤-크리스틴 앤더슨은 노르웨이 에너지 파트너스의 CEO이자 IMD 상주 임원이다. 이전에는 테크닙FMC의 CDO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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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린 아벨린스

    IMD 상주 임원

    코린 아벨린스는 IMD 상주 임원으로 AkzoNobel과 TomTom에서 CDO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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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킴 플루케바움

    바헴 홀딩의 최고 데이터 및 정보 책임자이자 IMD상주 임원

    아킴 플루케바움은 바헴 홀딩의 최고 데이터 및 정보 책임자이자 IMD 상주 임원이다. 이전에는 노바티스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디지털, 데이터 및 IT 책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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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김윤진[email protected]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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