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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하우징’ 시장 접근법

번듯한 건물보다 ‘안락함과 안정성’
시니어타운 키워드는 고립 아닌 ‘교류’

장현주,정리=강지남 | 402호 (2024년 10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롯데와 신세계, KB금융과 신한금융,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기업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시니어 하우징 건설 및 운영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시니어 하우징은 건물만 번듯하다고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 사전에 수요 및 관련 법규 조사가 철저해야 하고 운영·관리 및 마케팅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고소득의 액티브 시니어만을 대상으로 삼을 경우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내 집 같은 안락함’을 제공하는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매니지먼트에 성패가 달릴 것이다.



한국 사회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한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하는 실버타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 실버타운이란 보증금을 내고 임대료와 관리비 등 생활비를 이용자 당사자가 100% 부담하는 주거 시설로 분양형과 임대형으로 나뉜다. 최근 다양한 유형과 시설의 실버타운이 공급되면서 시니어 하우징(Senior Housing)이란 용어가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실버타운을 포함해 다양한 유형과 형태의 고령자 주거시설을 아우르는 의미로 쓰인다.

그간 실버타운은 공익단체가 운영하는 비영리사업에 가깝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건설, 호텔, 보험회사 등이 시니어 하우징 개발 사업에 적극 뛰어들면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로 시니어 하우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이 분야가 높은 임대 수익률과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자산 섹터로 주목받는 것이다.


롯데, 신세계 등도 뛰어들어

대표적으로 롯데그룹은 계열사 롯데건설과 롯데호텔을 활용해 시니어 하우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중이다. 롯데가 보유한 호텔, 마트 등의 부지가 미래에 실버타운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실버타운 주거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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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주[email protected]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 이사

    장현주 이사는 미국 덴버대에서 부동산 금융 및 개발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폴라리스그룹, 골든브릿지그룹에서 일하며 다양한 섹터의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 및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관한 리서치 보고서 발행을 담당하며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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